여수해상케이블카 2일부터 운행 시작
여수해상케이블카 2일부터 운행 시작
  • 김현석
  • 승인 2014.12.01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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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1.5km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

전국 최초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여수해상케이블카가 2일부터 운행된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인터넷뉴스 YSEN    사진제공)여수시
전남도는 여수시가 승인 요청한 자산공원과 돌산공원을 잇는 1.5㎞의 여수해상케이블카에 대한 ‘준공전사용신고 및 임시사용 승인’을 1일 여수시에 공식 통보했다.

앞서 여수시는 여수포마측이 허가조건인 자산공원 250면 규모의 주차장 건립을 보증키로 40억원을 예치하는 ‘현금담보제공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일단 준공 처리키로 했다.

여수시는 여수포마에서 주차장을 지어 여수시에 기부하면 다시 주차장 부지와 건물을 사업자에게 유상 임대하는 방식을 활용해 연간 3억5000만원의 세외수입을 얻는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또한 여수포마에서 티켓판매 매출액의 3% 상당을 사회에 환원하는 ‘공익기부이행약정도 체결했다.

개통의 최대 걸림돌인 교통대책에 대하여 여수시는 돌산공원 내 순환도로는 일방통행으로 하고, 돌산공원 진출입 좌회전은 통행금지 조치하며, 공원 진입차량은 백초초교 앞에서 유턴해서 들어오고, 공원 진출차량은 돌산회타운을 돌아 돌산청사 쪽에서 빠져나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가급적 거북선대교를 이용해 돌산공원으로 접근하도록 관련 회사 측에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또한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국도 17호선 돌산고원 연결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지난주 토지승낙을 받아 착공했으며, 시는 최대한 공기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당분간 대형버스 진입도 통제된다. 가능한 국도변 2차로에 정차토록 하고 3대 이상은 회타운 주차장이나 인근 돌산청사, 진두마을 물양장으로 유도키로 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지난 2009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출발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로 지정돼 지난해 3월28일 착공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총 320억원이 투자돼 정류장 2개소와 타워 7개소 주차장 등의 건립이 진행돼 왔다. 사업자인 여수포마 측은 지난 7월 주요시설에 대한 완공 및 기술검사를 마쳤으나 정상운행의 조건이었던 주차장 건립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신세가 됐다.

그리고 여수시의회와 지역의 주요 시민단체들, 돌산지역 주민들로부터 ‘주차장 완공 없는 케이블카 운영은 반대’라는 목소리에 직면하게 됐다.

이와 같은 지역의 반대 여론을 의식해 여수시는 교통대책 등 향후 미흡한 제반 여건에 대해 보완을 거쳐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오동도, 향일암, 여수밤바다와 함께 관광명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관광활성화에 상당한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50대가 운영되며,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10대와 일반 캐빈 40대로 구성됐다.

왕복 기준 일반 캐빈은 대인 1만3000원, 소인 9000원이며,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만원, 소인 1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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