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놀이공원, '에너지 파크'
에너지 놀이공원, '에너지 파크'
  • 김혜미
  • 승인 2012.04.26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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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강동석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화) 에너지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파크에는 친환경 박람회를 지향하는 여수세계박람회에 걸맞게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전기자동차, 온라인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관람객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볼 수 있는 체험시설까지 에너지와 관련한 모든 것들이 집결 돼 있다.


관계자들을 격려한 현장에서 여수세계박람회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에너지 파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떤 것인지 직접 몸소 체험하게 될 공간”이고, “에너지원이 없는 우리나라에 하늘이 주신 풍부한 에너지인 태양과 드넓은 바다가 모두 미래의 에너지원이고, 녹색성장을 구현한 현장이 바로 에너지 파크”라고 말했다.


에너지 파크는 관람객이 그네에 앉아서 그네를 움직이면 그 움직임에 따라 프로펠라가 움직이고 오르골이 움직여 소리가 나는 ‘에너지 그네’, 태양빛을 거울로 반사시켜 태양전지건반에 맞추면 일정한 음의 소리가 나는 ‘에너지 오케스트라’, 친환경 운송수단인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차 시승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시설물들을 직접 체험해 보이며 소개해 준 조직위 환경에너지부 김형남 팀장은 “관람객이 파도가 되어보는 체험인 ‘내 몸은 파도’는 관람객이 직접 몸으로 부딪혔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계수화가 되어 나타나는 체험물이고, ‘자전거 물대포’는 자전거 페달을 돌려 발생한 에너지로 물을 끌어올린 후 물대포로 물레방아를 맞춰서 생성된 에너지가 LED로 계수화되어서 나타나는 체험물”이라고 설명했다.  



휴먼C 조두남 과장은 “팀별 체험놀이로 아르키메데스 원리를 이용한 물놀이 방식인 ‘물놀이 펌프’를 권하고 싶다"며, "개별 아이템들은 국내 곳곳에 있지만 이곳 에너지 파크처럼 모두를 일체화시켜서 게임 구조로 만든 아이템은 국내 어디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파크는 청소년들에게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미래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동시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놀이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에듀테인먼트적인 교육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북적이는 실내 전시관을 벗어나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고 싶은 관람객은 무료로 운행되는 온라인 전기버스도 타볼 수 있다. 온라인 전기버스는 2010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50대 발명품 중의 하나로, 달리면서 무선으로 충전되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다.

한편, 에너지생산시설로는 민간자본을 도입하여 건설한 2.2MW의 대용량 태양광발전소가 있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공급되어 박람회장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사용된다. 연간 257만kWh를 생산해 약 700가구에 전력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1,600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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