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세 번째 여수방문
김황식 총리, 세 번째 여수방문
  • 김혜미
  • 승인 2012.03.24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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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박람회 지원의지 분명히 해


◇ 제11차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 개최
…김황식 총리 주재로 23일 여수 현지에서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50일을 앞두고 23일 여수 현지에서 김황식 총리 주재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가 열렸다.

김 총리를 비롯해 정부 부처 장관, 박준영 도지사, 여수시장 등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시설의 사후활용 추진방안, 입장권 예매와 교통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여수를 세 번째 방문한다는 김 총리는 인사말에서 “몇일 전 기업인들을 초대해서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며 박람회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박람회가 해양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과 지위를 세계무대에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수박람회는 설계 단계부터 사후 활용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만큼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지역사회와 남해안 발전의 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람회 기간 박람회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교통과 숙박 그리고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산하기관, 인근 주민이 입장권을 많이 예매해 가족과 함께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박람회 붐 조성을 위해 지역축제, 각종 행사와 연계해 박람회 참여방안을 적극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바다의 소리’ 박람회장을 울렸다
 …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 시연회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50일을 앞두고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 소리가 박람회장에 최초로 울려 퍼졌다.  

시연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강동석 조직위원장, 김근수 사무총장, 이준희 정부대표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중요한 행사의 시작을 알릴 때 북이나 나팔을 불었던 것처럼, 해양엑스포에 맞는 바다의 소리인 뱃고동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은 세상에 없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일로 표면에 크고 작은 음계가 있어 뱃고동 소리를 연주할 수 있다.

정식 명칭은 복스 마리스(Vox marix, 라틴어로 ‘바다의 소리’라는 뜻)로 피아노에 버금가는 80음계의 소리까지 낼 수 있고 스마트기기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연주에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 파이프오르간이다.  


제작을 맡은 독일의 파이프오르간 명가 ‘헤이 오르겔바우(Hey Orgelbau)' 일가는 독일의 작은 마을 오베르빔바치(Oberbimbach)에서 250년간 5대째 파이프오르간을 만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처음으로 건물 내부가 아닌 외부에 만든 세상의 유일한 작품으로 지난해 10월 21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비즈니스 메니저 토마스 헤이(Thomas Hey)씨는 “공명이 없는 만큼 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방법, 파이프가 녹슬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창안하는데 고심했다”고 말했다.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 공연은 박람회 기간에는 매일 3~5회 스카이타워 앞 광장에서 열린다.


◇ 가장 여수엑스포다운 상징물, ‘스카이타워’
…바다가치와 바다소리를 나눠주는 미래 해양시대 바다저장고

김황식 국무총리는 스카이타워 옥상전망대를 둘러보고 해수담수화 시설을 통해 만든 물을 시음했다.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산업시대의 유물로 방치됐던 폐사일로가 여수엑스포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파이프오르간으로 변했다”며, “친환경 박람회를 표방하는 여수엑스포에서 가장 여수엑스포다운 게 뭐냐고 묻는다면 ‘스카이타워’가 바로 그 대답”이라고 말했다.  
 

복스 마리스가 설치된 스카이타워는 원래 삼척에서 운반해온 시멘트를 여수시 전역에 공급하기 위해 사용했던 시멘트 저장고였다.

1980년대부터 30년 동안 매년 5만톤에 가까운 시멘트를 쏟아낸 산업화 시대의 상징물을 친환경 랜드마크로 만들자고 제안한 것은 다름아닌 여수 시민들.  

여수엑스포 개최와 함께 거대한 산업 쓰레기가 될 뻔했던 시멘트 저장고는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지금의 예술적인 건축물로 재탄생했다.  

스카이타워는 바다가치와 바다소리를 나누어주는 미래 해양시대 바다 저장고로 재활용한 친환경박람회를 표방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상징물이다. 

스카이타워 1층에서는 바닷물에서 염분을 없애고 먹는 물로 만드는 기술인 해수담수 시설을 통해 관람객들은 담수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음체험을 통해 바다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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