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대교(제2돌산대교)도 개통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개통식이 12일 오전 11시 여수 제2산단 IC에서 개최됐다.
이에 따라 종전 1시간 가량 소요됐던 여수와 순천간 통행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되며, ‘거북선대교’(제2 돌산대교)의 개통으로 교통 흐름이 분산되고, 돌산대교, 돌산공원, 해양공원과 함께 여수항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되었다.
이날 개통식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곤, 주승용, 김선동 국회의원, 배용태 전남도행정부지사, 김충석 여수시장,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광주지방검찰청 주철현 검사장, 지역주민 등 모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사업 구간이 길지만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협조로 2년 앞당겨 개통하게 되었다”며 “여수 공항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목포~광양 고속도로와 여수와 광양을 바로 잇는 이순신 대교가 개통되면, 여수, 순천, 광양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항만, 공항, 산업단지 물동량 공급이 원활해지며, 남해안 관광 사업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오늘 개통식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좋다”며 특히 “작년 5월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여수를 방문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가장 먼저 옥토를 제공해주고 긴 시간 동안 생활의 불편을 참고 협조해주신 여수, 순천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여수세계박람회가 시작하기 한 달전에 거북선 대교(제2 돌산대교)를 비롯해 잘 마무리가 되어서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광양, 전주-광양 고속도로, 전라선 KTX고속화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에 지역발전이 크게 촉진되고, 2020년까지는 고흥까지 도로가 완공되고 남해안 선벨트 계획이 진행되면 수 년 내로 엑스포 후광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금 정부는 각 지역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나가면서 발전시키는 지역발전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 지역이 중국, 일본, 동남아를 어우르는 세계적인 관광 중심지로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미래를 낙관했다.
마지막으로 “여수엑스포에 약 천 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행사가 수 십년 동안 국민들에게 자긍심으로 남기 위해서는 여수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자동차는 이용하지 않고, 관람객들에게 양보하는 아량을 베풀어야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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