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철길 시대 개막
새로운 철길 시대 개막
  • 김혜미
  • 승인 2011.10.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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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을 세계적 휴양지로

◇전라선 KTX(산천) 개통식

철도 공사는 전북 익산에서 전남 여수까지 180.3㎞의 전라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10월 5일(수) 여수엑스포역 광장에서 전라선 KTX(산천) 개통식을 했다.

전라선 KTX(산천)는 모두 새로 만든 차량으로 이날 개통식을 시작으로 정식 운행이 시작됐다.

개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장광근 국토해양위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성곤, 주승용 국회의원,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 김충석 시장 등 주요인사들과 시민 12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새로운 철길 시대 열려

기존에는 용산~여수간 새마을호로 5시간 15분이 걸렸으나, KTX 운행에 따라 1시간 43분이 단축된 3시간 3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1일 10회(편도 5회) 운행하며, 내년 4월까지 시속 200㎞ 이상으로 고속화 사업을 완료하면 2시간 18분 단축된 2시간 57분에 운행하게 된다.

2014년에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면 2시간 28분대로 시간이 더욱 단축돼 수도권과 시간적·공간적 거리가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앞으로 호남권과 남해안권은 모두 철길로 연결될 계획이다. 2015년 경전선, 진주~광양 구간이 개통되면 전남과 경남의 주요 도시는 모두 복선 철도로 연결될 예정이다.  

정부는 2백만 명이 거주하는 전라선권의 KTX 운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발전이 국가경쟁력인 시대 

이명박 대통령은 “전라선을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열게 될 ‘환황해 경제권’과 ’남해안 선벨트‘를 잇는 국가 대동맥으로 키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차량수도 늘리고 임시열차도 증편해 박람회 기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며 “KTX 운행으로 국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광양항 및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화물수송능력 증대와 물류비 절감, 그리고 여수가 남해안 선벨트 중심 관광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완공으로 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전라선권 KTX 운행으로 전국 주요 도시가 반일 생활권이 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교통환경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특히 호남지역의 관광,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촉진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남해안을 세계적 휴양지로 부각시킬 절호의 기회

이 대통령은 “엑스포에 예상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의 엑스포 예상 관람객수는 약 천만 명이다.)  

그동안 세계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박람회 참가를 요청한 이 대통령은 2008년 후진타오 주석과는 상대국 방문의 해로 정하자고 해서 내년은 ‘한국 방문의 해’로 중국인들이 많이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또 “환태평양과 유라시아의 관문인 ’남해안 선벨트‘는 동북아 10위 경제권인 남해안을 5위권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5월 출범한 ‘남해안 남중권 발전 협의회’가 동서화합의 좋은 모범이라며 화합의 힘이야말로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 했다. 

넉넉한 인심과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지난 여름 휴가지로 여수를 추천했다는 이 대통령은 “여수박람회가 남해안이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경제·물류·휴양·관광 허브로 발전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더불어 “세계인들이 이곳에 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다음에 또 오고 싶도록 준비를 잘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내년 4월까지 여수역사를 최대 3배 이상 늘이기로 했다. 대합실과 화장실등 여객 편의시설이 늘어나고 수용인원은 한 시간에 최대 2580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철도홍보관도 건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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