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를(2)
제28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를(2)
  • ysen
  • 승인 2021.04.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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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석(민선 3기 5기 여수시장)
      김충석
(민선 3기 5기 여수시장)

                        < 기고 : 김충석 민선 3기 5기 여수시장  >

                                                                                 

브라질 쿠리치바시는 사람이 살기 힘든 공업도시였는데 역대 시장들이 지속적으로 오염문제와 교통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여 세계적인 친환경생태도시, 꿈의 도시로 각광을 받는 것에 주목하여, 환경보호과를 기후환경과로, 교통과를 교통행정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과장, 팀장들과 시민환경단체 대표들을 보내면서 잘 보고 살피고 와서, 여수를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도시로 만들도록 하고, 리우데 자네이로는 최초로 UN환경개발회의가 열린 곳이고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이니,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시 세계 4대 미항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각종 문헌과 자료를 수집해와서 보고서를 제출하라! 기후변화당사국총회를 박람회 전에 개최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박람회준비에 최선을 다하자 하였다.

그러나 민선 4기 선거를 앞두고 mbc 등 타 기관의 여론조사가 항상 20% 내외 앞서고, 민주당을 구한 영웅이라 칭송하던 현직 시장을 단 세 사람이 짜고 0.7% 졌다고 장난을 쳐 재심청구를 하였더니 ) 지역 특수성을 감안 할 때 여론조사로는 두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판단하는 데 충분하지 않고 나) 여수 mbc 등 지역의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 김충석 예비후보가 상당한 수치로 앞서고 있으며 다) 선거 전략상 여수·순천·광양에서의 선거 필승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당에 대한 충성도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 등을 종합·고려하여 100% 일반 국민을 상대로 재조사하기로 결정하였다.’라고 정의의 심판을 내려주었으나, 뒤에 알고 보니 바로 그날 민주당 대표가 전략적으로 전격 공천심사위원회를 해산해버린 뒤라 출마를 못 하고 말았다.

20103월 민선 5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감사원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이대로 개최했다간 국가적 망신이라 발표하였다. 입후보 마감 직전에 침몰하는 여수를 구하라! 박람회 시작했든 김충석 시장이 마무리 하라! 는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못 이겨, 기호 9번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후, 각종 현안을 밤낮없이 챙기고 있는데, 19891월부터 2년간 여천시장을 역임하신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3월 세미나에 오셨을 때 출마 안 하신다더니 당선되어 축하한다면서, 2010124일부터 1주일간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제16차 총회에 함께 가서 제18차 총회를 유치해 옵시다.” 하여 고맙습니다. 같이 갑시다하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여수시의회에서 시장취임 후 처음 열리는 정기회에 시장이 참석하지 않는 것은 시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면서 가지 못하게 막아, “참석 못 해 미안합니다.” 했더니 시의회는 부시장이 참석하면 되고, 국제행사를 유치한다면서 시장을 잡아두고 안 보내면, 누구보고 유치에 나서라느냐?” 하며 몹시 화를 내며 안타깝다고 하였다.

20029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케레타로시와 자매결연하러 가서 만났던 조환복 주 멕시코대사도 똑같은 말을 하였다.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눈치 보느라 무소속 시장이 업적을 못 내도록 막는 졸렬한 행동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모든 일은 때가 있는데 절호의 기회를 놓쳤으니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만의 장관도 20115월에 물러났는데, 여론에 밀린 시의회에서 201112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총회에 함께 가자 하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와 제1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해 시장, 기후환경과장, 유치지원팀장 등 8, 시의회에서 김영규 의장 포함 4, 유치위원회 5, 의제 21에서 강용주 의장, 중소기업 심장섭, 여수mbc에서 2명이 참가하였으나, 현지에 가보니 정부에서는 여수가 SOC나 인프라가 아직 갖추어지지 않아 무리라 판단하고, 정치적인 이유를 더하여 중동 산유국 카다르 도하에 양보하고, 여수는 엑스포 개최결과에 따라 추후 결정한다.’라는 정부방침을 전해 듣고, 매우 안타깝고 실망스러웠다.

(사진제공/여수시)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지난해 시장만 갔으면 좋게 끝날 일을 시의회에서 못 가게 막아 칸쿤 총회에 불참한 일과 정부 체면을 생각하여 아무 말도 못 하고, 내년에 개최할 여수엑스포 홍보부스를 급히 만들어 홍보에만 치중하다가 비행기에 오르니, 지나간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고 지워지기를 계속하면서 이래서 우리 조상님들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초도까지 가면서 후손들은 벼슬하지 말라유훈을 남기셨는데, 어긴 내가 무척 한심스럽고 안타까웠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지방자치가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에 따라, 민선 3기 노무현 대통령에게 특청하여 전주에서 개최된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회의에 특별히 오셔서 “2006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부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의 정당공천을 폐지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간섭 못 하도록 지구당을 폐지하겠다.”라고 선포하셔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고 실행에 들어가셨는데, 당시 대권은 뺏겼으나 광역자치단체장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을 열린우리당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던 한나라당이 반대하여 지구당만 없애고 끝났으나 국회의원의 힘은 여전히 컸다.

정당공천의 최대 피해자가 되었던 나였기에, 20121219일에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를 대선공약으로 발표하도록최선을 다했고,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들도 간절히 바라서, 두 후보가 공약으로 채택하여 누가 당선되어도 실천할 수 있었는데, ‘국민과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던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었으니 안심하고 있었는데, 여야 모두 대선공약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쳐 버렸다. 누구도 다시는 이런 공약은 안 할 것이고, 지방자치는 국회의원들과 정당 놀음에 멍들어 갈 것이다.

 

< 김 충 석 >

  - 민선 35기 여수시장

  - 한국회의법학회 2대 회장

  - 초도우체국 2대 국장

  - 여수 JC 11· 여수로타리클럽 29대 회장

  -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 2

  - 여수지역사회연구소창립 초대 회장

  - 여수수산인회 2대 회장

  - 경대학보사 2대 편집장

  - 여수수산고 어로과·경기대 상과·동국대 상과 졸업

  - 국민훈장 동백장(1992) 대통령표창 외 375회 수상

  - 저서: 행동하는 지성으로 외 9· 현대문예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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