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성명서에 시민들 비난
시민단체 성명서에 시민들 비난
  • 김현석
  • 승인 2013.02.15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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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반박자료 내며 적극 대응

일부 시민단체(여수시민협)가 지난 13일 여수시장의 해외출장 중단을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또 한 공중파가 이를 여과 없이 그대로 보도하자 이를 들은 시민들이 시민단체를 격렬히 비난하는 반응들을 본사에 전달하고 있다.

시민들은 작년 9월23일 여수시민협을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근거없는 발언들을 본지 기자가 강하게 비판하며 나섰던 것을 떠올리며 이번 여수시민협의 성명서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하고 그 발언 의도를 물어보기도 했다. (참조 아래 관련기사 ‘시민단체 성찰이 필요하다’)

여수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시민협의 성명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여수시민협 주장> 이번 ‘제1회 여수무비가이드어워즈 행사’는 사업 실행가능성과 기대효과 등이 불확실하여 시민혈세를 낭비할 우려가 크므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여수시의회 의원들도 지난 2월 1일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걱정스런 의견을 제시했다.

-> <여수시 반박> ‘제1회 여수무비가이드어워즈’는 주최측에서 약 176억원의 행사비용을 자체 조달하여 우리시에서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것임.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1일 한국측 대행사 (주)Hnb인터내셔널사의 주선으로 무비가이드사 대표(테드베르 박사)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무비가이드사 대표인 테드베르 박사로부터 시상식에 초정을 받은 바 있음.  따라서 금번 해외출장은 정책결정권자인 시장이 직접 현장에 가서 무비가이드사가 개최하는 시상식 등 현지 행사에 참여하여 관계자들을 만나 행사 개최능력 등을 검증하여 정책결정을 하기위한 적극적인 행정행위임.

<여수시민협 주장> 시장은 빈번한 해외 출장으로 인해 시민의 눈총을 받고 있음을 직시하고, 지난 2년간의 무책임한 일회성․낭비성 해외출장은 없었는지 면밀히 분석하여 밝힌 후, 여수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투자유치와 교류확대 등 꼭 필요하거나 제한된 범위내에서 해외출장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여수시 반박> ‘여수무비가이드어워즈 행사’가 국제적인 연례행사로 성공 개최된다면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인 우리시는 국제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시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이와 같은 국제행사유치관련 중요한 정책적 판단 등을 위한 해외출장을 가는 것이 잘 못된 것이라면, 어떤 경우에 해외출장을 가야만 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음.

<여수시민협 주장> 더욱이 지금 여수시는 내우외환의 비상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여수시장이 해야 할 일은 성격이 모호하고 실효성이 불확실한 행사와 이번트 유치는 자제하고, 80억원 공금횡령사건에 따른 해법실행(실질적인 환수대책 제시와 결제라인 상급자 문책), 박람회 사후활용 준비, 일자리 대책, 힘겨운 시민을 보살피는 민생행정에 집중하는 것이다. 여수시장이 따가운 지적을 외면하고 무분별한 해외출장을 강행할 경우 우리는 시장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 <여수시 반박> ‘성격이 모호하고 실효성이 불확실한 행사와 이벤트 유치는 자제’라는 주장 등이 있기 때문에 정책결정권자인 시장이 직접 상황을 살펴보고 정책판단을 하기 위한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출장기간도 미국을 오가기에도 벅찬 2박4일간의 최단일정으로 일부러 토․일요일을 포함시켜 업무 공백을 최소화 했으며, 인원도 시장과 통역, 해당부서 과장과 팀장, 자료영상촬영자 등 5명으로 최소인원으로 구성하였음. 이번 해외출장은 주최측이 제시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현지 직접 검증 등을 통한 기대한 만큼의 부가가치가 있는 행사인지 여부와 행사의 규모, 참석자의 지명도 및 관람자의 성향 등에 대해서 냉철하게 판단해보고자 하는 것임.

등돌리고 있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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