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모나코관
여수세계박람회, 모나코관
  • 김혜미
  • 승인 2012.06.0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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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효과 높아


◇ 여수엑스포, 관람객 수 떠나 이미 성공

이반 크로베토 모나코관 관장은 “여수세계박람회는 관람객 수를 떠나서 이미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저희 모나코관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에게 모나코 공국이 역사적으로 어떤 사회 참여를 했는지, 지금 지중해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도 보여줄 수 있고, 이런 기회를 통해서 관람객들이 바다를 살리는 데 좀 더 힘쓸 수 있도록 그런 계기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상관람객 수보다 적게왔다고 해서 실패한 박람회라고 생각하지 않고, 엑스포는 많은 관람객들이 무언가를 분명 얻어갈 수 있는 그런 행사이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모든 전시관들이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카트린느 포트리에 모나코 정부대표는 “모나코관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해양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호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참여와 적극적인 실천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모나코 마스코트 ‘모나쿠스’


모나코관의 마스코트는 ‘모나쿠스’다. ‘모나쿠스’는 지중해에 서식하는 ‘뭉크 바다표범’인데, 전세계적으로 600여마리 정도 현존해 있는 멸종 위기에 처한 보호 생물이다.
 

◇ 알베르 1세, 1900년대 해양탐사에 사용한 관측 기구들 

모나코관에 들어서면 모나코 해양박물관에서 직접 가져온 몇 가지 물건들이 눈에 띈다. 

100여년 전 생물학자였던 국왕 알베르 1세가 심해의 진흙, 모래나 자갈 등을 채취할 때 쓰던 기구들, 바닷물 표본을 채취했을 때 사용한 도구 등 해양연구를 위해 사용했던 도구들이다.

 


천장에는 알베르 1세 왕자가 작은 물고기 등 생물의 다양성을 조사하고 싶어서 직접 개발해 만든 통발이 전시되어 있다. 



◇ 심해탐사기구(DOV)   

모나코관의 전시주제는 “환경과 바다 그리고 해양보호를 위한 모나코 공국의 역사적 사회참여”다.

알베르 1세 재단과 2세 재단이 공동으로 만든 모나코 학술회의(MBI)는 바다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만든 협의체이다.  

알베르 2세 국왕이 모나코 학술회의(MBI) 장소를 여수로 선택한 이유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여수엑스포의 주제와 부합해서 사람들을 초대해서 모이는 게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서였다.  

세계에 몇 대 없는 DOV는 캘리포니아 스크립스 박물관에서 대여해 준 귀중한 기구이고, 생물의 다양성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심해 10641m까지 촬영이 가능한 탐사기구로, MBI에서 개발하는 데 후원했다. 


 

◇ 바다쓰레기와 해파리의 관계 
 

먼저 지중해 오염과 해파리의 관계는 쓰레기로 인해 먹이사슬이 파괴되어 죽은 물고기를 먹고 자라는 해파리의 수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쓰레기 때문에 바다 수심도 높아지고 해파리도 많이 생겨나서 ‘모나쿠스’가 더욱 위기에 처했다는 메시지다.  

 

◇ 블루 리본 서약서 

모나코관 홍보담당 김희경씨는 “‘블루리본헌장 서명코너’를 특히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떻게 내가 행동해야 하는지 퀴즈를 풀면 ‘나는 바다를 살리는 데 힘쓰겠습니다’라는 서약서(헌장 증명서)가 자신의 메일로 온다.  

자크 페렝 감독은 “바다살리기는 10년 후에는 이미 늦어버리고 지금 만들고 실천해야 바다를 지켜나갈 수 있다. 또한 이런 사실을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고, 이번 엑스포가 그 방안을 찾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은 “여러나라가 한 곳에 모여서 하나된 목표를 같이 공유한다는 게 의미가 크며, 관람객들과 같은 방안을 찾아서 실천했으면 좋겠고, 그 실천이 후세대 사람들에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능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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