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 해양심포지움
‘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 해양심포지움
  • 김혜미
  • 승인 2012.06.06 0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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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 주관 , 여수 엑스포 홀에서


모나코 알베르 2세 재단(Prince Albert II of Monaco Foundation)과 알베르 1세 재단인 해양연구소(Oceanographic Institute, Foundation Albert I, Prince of Monaco)가 공동으로 주관한 해양 심포지움 ‘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Monaco Blue Initiative)’ 제 3차 회의가 5일 여수세계박람회 엑스포홀에서 열렸다.

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Monaco Blue Initiative)’는 모나코 국왕인 알베르 2세의 주도로 2010년에 창설된 싱크탱크로 ‘해양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리’라는 공동의 사회참여를 위해 학계, 재개, 정계 및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의견을 나누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전세계 전문가 협의체이다. 

‘해양보호구역:생물다양성과 경제개발간의 윈윈전략(Marine Protected Areas: A Win-Win for Biodiversity and Economic Development)’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의 주관 하에 아노테 통(Anote Tong) 키리바시 대통령을 비롯한 총 20개국 60여 명의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해양구역의 통합적 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는 그간의 활동을 통해 조업금지 구역에서의 조업규제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지원을 통한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남획을 방지하고 해양자원을 회복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증명해왔다. 

아울러 해양보호구역이 건강한 해양환경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사회, 경제적 개발을 저해한다는 잘못된 이해 때문에 이 과정이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로버트 칼카그노(Robert Calcagno), 해양연구소 CEO는 “해양보호구역은 지역 일자리와 수익 창출 등 지역 경제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 또는 지역의 강한 법적 규제의 효과적인 적용에 대한 고려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해양보호구역의 지정에는 사회, 경제, 문화 그리고 역사적인 이슈까지 모두 반영되어야 하는데, 이에 관해 칼카그노는 “각 이해관계자들간의 대화는 매우 중요하지만 대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대화를 통한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회의는 다양한 해양환경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지역간 대화의 장을 열고 해양자원고갈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자는 뜻을 하나로 모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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