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알베르2세 국왕, 여수에
모나코 알베르2세 국왕, 여수에
  • 김혜미
  • 승인 2012.06.03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왕 알베르 2세, 아시아 최초 '블루 이니셔티브 회의' 개최


2012여수세계박람회 ‘모나코 국가의 날’을 맞아 국가의 날 의식행사가 3일 오전 10시 30분 ‘엑스포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과 모나코 국무총리, 의회 회장, 장관, 대사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 남동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모나코 공국은 훼손되기 쉬운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한 국가들 가운데 하나이며 유럽 내에서 환경을 가장 중시하는 국가다. 1876년 당시 모나코 통치자였던 알베르 1세는 해양보호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하고 근대 해양 연구의 초석을 다졌다.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당면한 지구촌의 기상변화와 비전을 해양에서 찾고자하는 전세계인의 축제입니다. 모나코관 전시실 입구에 놓인 1800여개의 직접 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해양 측정 기구들은 모나코가 해양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충분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Monaco Blue Initiative) 제3차 회의가 내일 '엑스포 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회의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왕께서 직접 주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할 수 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양국 국민간의 상호 이해를 더 깊게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모나코 국왕은 “모나코는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이 무구한 전통만큼이나 역동적인 나라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보여주신 따뜻한 환대와 적극적인 주최의식으로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알리고자하는 메시지가 전세계를 이롭게하리라 믿습니다.

메시지는 바다와 해양자원, 심해, 연안을 보호하고자 했던 우리의 오랜 약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해양환경을 위한 모나코의 노력은 오래전부터 지속되어왔고, 우리는 바다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고조부인 알베르 1세께서는 이미 100년도 전에 해양환경, 해양탐험의 선구자셨습니다. 그분의 바다에 대한 애정과 경외심 덕분에 우리세대도 바다로부터 끊임없이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모나코는 지중해에 ‘해양생태계보존구역’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모나코가 창설한 ‘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를 통해 여수에서 특별한 만남을 갖게되어 기쁩니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여수시 여서동6길 17-9 1층
  • 대표전화 : (061)653-2037
  • 팩스 : (061)653-20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미
  • 법인명 : 인터넷뉴스 YSEN
  • 제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전남 아 00308
  • 등록일 : 2018-06-12
  • 발행일 : 2018-06-29
  • 발행인 : 김혜미
  • 편집인 : 김혜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journal@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