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르디난드 내기(Mr. Ferdinand Nagy) 루마니아 전시관 정부대표 겸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의장은 27일(금)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엑스포에 대해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후, ‘루마니아 국가의 날’을 소개했다.

패르디난드 내기(Mr. Ferdinand Nagy) 루마니아 전시관 정부대표는 “여수세계박람회는 한국과의 관계가 20년 전부터 시작된 루마니아의 정체성과 문화를 표현하는 기회이며, 한국과의 이해를 한층 높이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여수엑스포는 굉장히 성공적이고, 해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양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을 제고하는데 성공했으며, 세계화된 외국의 문화와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루마니아관을 50만 명이 방문했고, 참가 전시국이 성공하고 있기 때문에 여수엑스포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박람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가 던지는 도전과제는 자연을 보전하고 각국의 지속가능한 개발이 중요하며, 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에 기반을 둔 미래를 열어가야한다는 것이다.

루마니아관의 주제는 '다뉴브 델타'이다. 람사르 보전구역으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생태보호지역이 ‘다뉴브 델타’다. 그곳엔 300여종의 조류와 45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그는 “순천만을 방문했는데 ‘다뉴브 델타’와의 유사성을 발견했고, 순천시에 루마니아 도시 중에서 순천 생태와 관련된 시를 발견해 루마니아와 연계프로그램을 하면 좋겠다”며 한국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더 넓혀나가길 바랬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직위 관계자들과, 한국정부, 여수시민, 지난 세 달 동안 겪은 한국의 여러지역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한국 생활이 마치 집같이 편하게 느껴졌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함께 할 것이며, 여러분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10시 엑스포 홀에서 '루마니아의 날' 공식행사와 루마니아 전통 음악과 친숙한 명곡들이 한국 팬플룻 연주자들에 의해 꾸며질 예정이며, 루마니아관에서는 루마니아 레스토랑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