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조 여수 ‘갑’지역 국회의원 후보측은 4월9일 시민들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자신의 의정활동은 전적으로 여수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비롯됐다"고 밝히며 이번 4.11 총선에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했다.
김 후보는 이번 시,도의원 보궐선거가 부정·부패 비리 혐의로 발단된 것이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최근 불거진 민주통합당 후보의 측근 금전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충조 후보는 “여수가 부패와 비리의 도시로 낙인찍혀 있고, 보궐선거 비용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마당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분이 자숙하기는커녕, 금번사건의 진실과 관련,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꼬리자르기식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김성곤 후보는 "위와 같은 사실이 허위비방에 해당된다고 강력 반발하고 명백히 사실과는 다르기 때문에 김충조 후보와 강용주 후보, 그리고 기사를 작성한 세계일보 기자 등을 여수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알려왔다.
김충조 후보는 계속해서 “제가 제16대 국회재임시절 사업개시 당시기준 5조2천억원의 신규일괄사업을 확보하여 여수엑스포의 유치기반을 구축하였음에도, 김성곤 후보와 마찬가지로 모 후보도 마치 자신이 사업을 확보한 것처럼 ‘확충’이라는 표현으로 여수시민들을 호도하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추후에 관련 발언을 언급할 시에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예산 확보 주체와 내용을 밝혀 주기를 요청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측근은 "이번 김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면 6선 의원으로 입법부 수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인정받은 시민단체와 언론 등으로부터 선정된 최우수 모범의원 사례를 세세히 나열했다. 김 후보 또한 “뼈를 깎는 혼신의 노력으로 선거에 임해 왔으며 부정·부패와 타협하지 않는 정치 실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