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인들, 바람의 춤판 연다
최고 명인들, 바람의 춤판 연다
  • 김혜미
  • 승인 2011.10.0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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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10월 6일~9일

◇ 10월 3일(월) 4시 30분, 한국민속예술 예비축제
 …여수 송소마을 포구에서

10월 3일(월) 오후 4시 30분, 여수 송소마을 포구에서 제 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예비축제인 ‘개열림굿’이 열린다.  

‘개열림굿’은 개(바다)를 여는 굿으로, 10월 3일 개천절에 하늘이 열린날 바다를 연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성공 기원과 한국민속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취지로 개최되며,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본행사 전에 치러지는 예비축제이다.
 

◇ 제 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 10. 6(목)~9(일), 여수 거북선공원 일대에서 

◈개막공연 : 벅수제 (10월 6일 10:30~11:00)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의 개막제에 해당하는 공연이다. ‘벅수제’는 조선시대 백야곶 봉수대가 있던 여수 화양면 원포마을에서 약 400년간 내려온 세시풍속으로, 윤년에 한 번씩 벅수(장승)를 제작하고 매년 음력 정월 보름밤 자시에 단을 만들어 온 마을사람이 모여 도제와 벅수제를 지내온 것을 이번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여수 시민의 염원을 모아 재현한 작품이다. 출연 : 여수시의 청소년 및 중장년, 벅수 솟대 제작 기능자


◈시연공연 : 웃다리풍물 (10월 6일 12:40~13:40)

중앙타악단은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최종실교수가 이끄는 전문타악팀으로 제16회 대학생마당놀이 경연대회 우승팀이다. 웃다리풍물은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의 풍물굿으로 칠채가락과 무동놀이가 돋보이며 歌, 舞, 樂 일체의 종합예술로서 역동적인 동작과 개인기로 부포놀음, 장구놀음, 북놀음, 상모놀음, 12발 상모놀음 등으로 신명나는 율동과 생동감 넘치는 마당을 일궈낸다. 출연 : 중앙타악단 
 

◈초청공연 : 창작상설연희공연
   “Dance Meets Percussion arts BEAT” (10월 6일 17:00~18:30) 

창작연희상설공연은 전통연희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이를 지원하는 사업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뿌리패예술단의 타악퍼포먼스 “Dance Meets Percussion arts BEAT” 작품이 오른다.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구성된 실험적인 무대 구성, 북을 비롯한 다양한 타악기와 소품들은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출연 : 뿌리패예술단 
 

◈특별공연 : 여수 문화예술인의 밤 “동동” (10월 6일 19:30~21:00)  

여수 문화예술인의 밤으로 여수에서 활동하는 11여개의 개인 및 단체들이 출연하여 여수지역의 다양한 예술 공연을 통해 신명의 한마당을 열고 축제 첫날밤 개막의 흥을 돋운다.

출연 : 삼동매구농악단(풍물판굿), 난타 ‘개벽’(모듬북), 한나래무용단(한국무용), 어울림사물단(사물놀이), 천둥소리(사물놀이), 허숙외 2인 (판소리), 남도민요 어린이예술단(남도민요), 여수좌수영 강강수월래(강강술래), 사물지킴이(설장구),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노래사물놀이), 여수 국악체조단(국악체조)


 ◈시연공연 : 천안거북놀이 (10월 7일 14:25~15:00) 

제1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상팀의 시연공연이다. 거북놀이는 팔월 한가위날 밤 마을의 청소년들이 수수댓잎을 벗겨 만든 거북 안에 들어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흥겨운 민속놀이판을 벌이는 것으로, 천안 거북놀이가 규모면에서 컸다고 한다.  출연 : 천안병천고등학교


◈특별공연 : 명인들의 향연 “마당춤 명무전” (10월 8일 19:30~21:00)

이 시대 마당춤의 최고 명인들을 초청하여 바람의 춤판을 연다. 마당춤은 탈춤이나 농악 등 너른 마당에서 추어지던 춤이다. 농악에서는 꽹과리나 장구 북, 소고 등 모두가 명무였다. 그 중에서도 설장구춤은 장구를 연주하면서 오묘한 발짓을 하는 춤으로, 일찍이 신무용에서 장구춤으로 차용하였고, 80년대 명무전에서는 풍물의 명무가 무대에 올라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물론 <소고춤>과 상쇠들의 <부포춤> 또한 명무의 전설을 계승하고 있다.

출연 : 이성훈(동래학춤), 김동언(설장구춤), 이윤석(덧배기춤), 유순자(부포춤), 류명철(부들부포춤), 김운태(채상소고춤)  
 

◈시연공연 : 현천소동패놀이 (10월 9일 11:55~12:55) 

풀베기, 김매기 같은 공동 작업에서 노동력의 능률을 높이고 일꾼들의 피로를 덜기 위해 하는 민속놀이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소동패놀이는 두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놀이로서 두레놀이라고도 부른다. 두레놀이는 한강이남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행해졌으며, 농사일을 전제로 한 놀이인 까닭에 풍농을 기원하고 노동 공동체의 유대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여수 현천소동패놀이는 제2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1982년 10월 15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출연 : 현천소동패놀이 보존회 
 

◈초청공연 : 고성오광대 (10월 9일 17:55 ~ 18:50) 

고성오광대는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하는 탈놀이로 탈을 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대사를 주고받는 연희이다.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고 1973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국무총리상, 1974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탈춤으로서 현존하는 영남형 탈춤 중 가장 그 원형에 가깝게 전승되고 있으며 극보다는 춤이 월등히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연 : 고성오광대 보존회

◈시연공연 : 현지민속심사 최우수팀 (10월 9일 18:50 ~ 19:25)

2011년 현지민속심사 최우수의 시연 공연으로, 대상은 10월 7일 밤 “막걸리와 민속”에서 수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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