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돼
‘여수역’의 명칭이 ‘여수엑스포역’으로 ‘여천역’의 명칭은 ‘여수역’으로 바뀌게 된다.
여수시는 7일, 지난 4월 한국철도공사에 신청한 ‘여수역’과 ‘여천역’의 철도역명 개정이 최근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돼 국토해양부 고시만 남겨둔 상태로, 사실상 ‘여수엑스포역’과 ‘여수역’으로 역명 개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철도 역명 개정은 역명심의위원 9명(위원장 포함) 중 찬성 6명, 반대 2명으로 의결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이를 7월 중에 관보로 고시하고, 새로 개정된 역명은 KTX 개통 예정인 오는 9월말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철도역명 개정문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제기한 것으로, 일부 반대의견이 있어 여수시민과의 대화, 공청회, 설문조사 등의 여러 절차를 통해 정확한 지역여론을 수렴하는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논란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절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매번 찬성의견이 많았다.”며 “여하튼 역명개정이 확정된 만큼 이제는 소비적인 논쟁은 접어두고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가 지난 5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해 역명개정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65.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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