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를 추억한다고?"
"여수엑스포를 추억한다고?"
  • 김현석
  • 승인 2015.06.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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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드 엑스포 여수 페스타' 행사 진행사에 시민들 '갸우뚱'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인터넷뉴스 YSEN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추억하는 ‘리마인드 엑스포 여수 페스타’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여수 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 개최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방문했던 관광객이 당시의 추억을 찾아 다시 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여수를 둘러 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며 “‘리마인드 2012 포토 페스타’, ‘리뉴얼 여수, 오픈 페스타’, ‘엔조이 버스킹 페스타’ 등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했다”고 덧붙여 알렸다.

시에 따르면 7월 25일(토) 오후에는 6시부터 2시간동안 2012년 당시를 추억하고 지구촌 3대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른 시민들의 저력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개막행사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축하내빈, 2012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자, SNS 서포터즈, 여수시민들이 어우러져 국내 유명 버스커 팀의 공연 등 흥겨운 음악과 함께 토크콘서트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는 매주 금․토․일 7일간 하루 두 차례 박람회장 내 디지털 갤러리와 엑스포광장 두 곳에서 국내 유명 버스커들이 공연하는 ‘엔조이 버스킹 페스타’가 펼쳐진다.

8월 1일(토)과 8월 8일(토)에는 야간 방문객을 위한 야간 버스커 공연이 저녁 8시까지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내 엑스포광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음악과 어우러진 여수 밤바다의 추억을 선사한다.

김병완 여수시 박람회활용과장은 “이번 리-엑스포 행사가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엑스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시의 이번 행사가 엑스포의 환희를 제대로 추억하고 방문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여수엑스포 개막 전부터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내내 ’엑스포SNS서포터즈‘로 활동하다 최근 ’엑스포콘텐츠연구원‘ 이사로 참여 중인 A 씨는 “시가 이번 행사진행을 한 방송사에 맡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방송사는 엑스포기간 동안 파업을 벌였던 언론사로 당시 엑스포 성공을 위해 절박하게 뛰어다녔던 우리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결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지는 않다. 시 행정 스타일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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