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노인복지관과 K-water는 지난 2013년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여수사랑회’ 문화공연, 명절맞이 재래시장체험, 문화탐방, 명절행사 지원과 특별 효도급식, 물품후원, 한여름 김치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 오고 있다.
복지관에 따르면 행사 날에는 K-water 여수권관리단 김상균 단장이하 임직원, 여성단체협의회, 농어촌발전협의회 등 50명이 참여했으며, 배추 220포기와 갓 물김치 150단을 담근 ‘소통의 김치’를 세대 당 20kg씩 100세대에 홀몸 재가 독거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 등에 전달했다.
여름 김치를 받은 김옥이 어르신은 “여태 묵은 김치로 끼니를 해결했는데 이렇게 상큼한 새 김치와 갓 물김치를 2통이나 주어 두세 달 김치 걱정은 없겠다”며 웃음 지었다.
K-water 여수권관리단 김상균 단장은 “소외계층 어려운 이웃들에게 입맛나는 새 김치를 담아 직접 배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손도 잡아주고 말벗이 되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와 봉사활동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진우 관장은 “동절기 겨울김장만 해 왔으나 두해 전부터 한여름 김치를 담아 전달했더니 식욕 없는 계절에 너무 좋아하는 홀몸 독거어르신의 반응을 보고 지역자원과 연계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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