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갯가길, 탐방객들에 '감동'
여수갯가길, 탐방객들에 '감동'
  • 김혜미
  • 승인 2015.03.2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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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숲 걸으며 자연과 호흡하니 절로 탄성이...

여수갯가길. 인터넷뉴스 YSEN  사진제공)여수시
  지난 2013년 개통된 ‘여수갯가길’이 명품 힐링길로 인기를 끌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여수바다와 갯벌을 따라 여수반도 420㎞ 해안선이 연결돼 있는 친환경 ‘여수갯가길’이 개장 2년 만에 남해안을 대표하는 명품길로 자리잡고 있다는 소식이다.

23일, 여수시와 ‘(사)여수갯가’는 “여수갯가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주말과 휴일 이곳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주말 1000여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고 알렸다.

여수갯가길은 해안선을 자연 원형에 가깝게 조성하며 연결해 탐방객이 바다와 숲, 어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단법인 ‘여수갯가’ 관계자는 “여수갯가길은 바다와 산을 동시에 접할 수 있고, 갯벌과 숲길을 마주하며 바닷가 사람들이 만들어 온 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탐방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하고 “최근에는 가족단위 탐방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갯가길은 바닷물이 들었다 빠졌다 하는 갯가의 가장자리를 지칭하는 말로 굴이나 미역, 파래 등을 따는 ‘갯것’하러 다니던 ‘삶의 길’을 누구나 걸을 수 있도록 한 ‘생태체험길’이다. 여수시와 여수갯가는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간직하기 위해 인공 데크길보다는 자연을 활용한 거칠고 투박한 형태의 친환경 걷기길로 조성했다.

시에 따르면 전체 계획 중인 코스는 25개, 이 중 현재까지 2개의 정식코스와 ‘여수밤바다’ 등 1개의 특별코스가 개장됐다.

1코스는 돌산공원~무술목에 이르는 코스로 6시간여가 소요되며, 2코스는 무술목~방죽포에 이르는 코스로 4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갯가길은 소나무 병풍을 두른 해수욕장, 갯벌 체험장, 몽돌밭, 너럭바위, 아이비 군락지 등이 즐비해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2코스는 이국적 풍광을 자아내는 계동 큰끝등대와 등대길, 2㎞에 달하는 국내 최장 비렁길 등이 있어 탐방객들의 감탄사를 연발케 하고 있다.

(사)여수갯가는 방죽포~향일암에 이르는 3코스 개통 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시설 보완을 거쳐 내달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여수갯가길. 인터넷뉴스 YSEN     사진제공)여수시
여수갯가길이 명품 힐링길로 각광받으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뉴스 YSEN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시 관계자는 “갯가길은 여수반도의 바다와 산, 어촌민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걷기길이여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여수관광의 천만관광 시대에 걸맞은 힐링·웰빙 아이콘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여수갯가 홈페이지(www.getga.org ), 여수시관광정보 홈페이지(www.ystou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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