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 주말 10만3000명 방문, 투숙율 88%
‘2012여수세계박람회’ 도시 여수가 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2013년 천만관광객 시대를 연데 이어 올해도 국·내외 관광객들의 식지 않는 방문러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수시에 따르면 1월 넷째 주말에는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여수를 다녀갔다. 이는 지난 24~25일 이틀 간 돌산공원, 오동도 등 주요 관광지점 21곳에 대한 입장객수를 합산한 결과로 정확히는 10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인 6만8000명보다 49.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여수만의 매력인 ‘멋과 맛’을 체험코자 방문객들은 시내 중앙동 식당가를 비롯해 지역 곳곳의 유명 식당가를 들렀으며, 호텔과 콘도, 펜션 등 지역 숙박업소에도 투숙객이 넘쳐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주말에 호텔 15곳과 콘도 2곳 등 총 1419개 객실 가운데 1255실이 차면서 88%의 투숙율을 기록했다.
지난 1월24일에는 해상케이블카 탑승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돌산공원과 돌산로 일대가 교통혼잡을 빚을 정도였다. 이날 오동도입구 주차장은 일찌감치 만차됐고, 박람회장 1문 주차장 이용률도 관광성수기에 버금가는 85%를 웃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광과는 “1월 셋째 주말인 지난 17~18일에도 9만900명이 여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올해 들어 관광객 증가세는 꾸준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해상케이블카 개통과 빛노리야 축제 등 매력적인 여수밤바다의 아름다움이 언론과 포털, SNS 등 각종 매체를 타고 전국적으로 전파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시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14만7000명이 여수를 방문해 하루 평균 6000여명, 주말 1만여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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