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남영상위원회가 ‘2014 시나리오 창작공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 등이 여수․순천․광양에 머물면서 시나리오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숙박 및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전남영상위원회는 전남도 내 여러 장소가 영화 배경으로 등장하고, 또 각 지역의 문화와 정서가 작품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로케이션 본 촬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화 ‘순수의 시대’와 ‘기술자들’ 등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전남영상위 관계자는 “영화 시나리오가 여수, 순천, 광양을 소재로 기획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 홍보와 더불어 영화제작사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전남이 전국 최적의 영화촬영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영상위에서는 지난해 성웅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의 제작을 지원한 바 있어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전라남도 로케이션 팸투어’, ‘지역 영화인재 발굴사업’, ‘전남연기캠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혜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