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총 212억원을 투자한다.
여수시는 29일, “시는 교육경비보조금 95억원, 체육지원 17억원, 학교급식 100억원 등 총 212억원 예산을 교육기관 보조금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육경비 지원분야에는 지역인재 양성, 명문고 육성, 영어교육기반 조성, 예·체능교육 활성화, 우수교원 사기진작, 지역특화사업,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7개 분야 33개 사업이다.
또한 학교급식 지원사업, 체육활성화를 위한 체육지원 사업 등도 추진한다.
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학교 3학년 우수학생의 관내고 진학 장려금 및 학력신장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학교별 특색사업 지원과 장학금 지급, 고교인재스쿨, 영재교육원, 통합논술반, 미래인재학교, 스포츠스쿨, 해외체험연수 및 해외 산업체 연수지원 등이 시행된다.
수도권 소재 지역 대학생을 위한 ‘여수학숙’도 올 2월말 개관돼 76명의 학생들이 주거비 부담없이 학습하고 있다.
타지역 고교로 진학하고 있는 중3 학생들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3860명 가운데 타지로 진학하는 학생은 5.4%에 해당하는 207명으로 나타났고, 지난 2010년 384명에서 2011년 286명, 2012년 225명으로 줄고 있다.
민선6기 여수시는 우수학생들의 지역 고교 진학을 위해 2017년 개교를 목포로 명문 사립외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민선6기에는 시민이 만족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해 학생․학부모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