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순천문학관서 독후감 작성 대회 실시
여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0월 23일(목) 순천문학관에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30명과 교사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김승옥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어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 밖 길 위의 학교 문학 기행’은 주제도서인 ‘무진기행’의 배경이 된 순천만에서 학생들이 다함께 책을 읽고 그들의 시각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독서토론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함의 의미를 체득하고 공감과 소통, 협동의 인성을 키우기 위해 계획되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김승옥 작가와 직접 만나 소설 창작에 대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듣고 문화해설사의 설명도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번 문학관 기행은 참여 학생들에게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의 이해를 뛰어 넘어 더 풍부한 문학적 경험을 선사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무선중 3학년 김예주 학생은 “이번 문학기행을 준비해준 분들께 감사하고 여러 친구들과 함께해서 기뻤어요. 무엇보다 작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으니 무진기행 작품이 더욱 더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여수개도중 이영신 교사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책읽기 살아있는 글쓰기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친숙해지고,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