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한글날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서 무료 공연
오는 한글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진도․정선․밀양아리랑 등 ‘3대 아리랑’ 합동 공연이 여수에서 펼쳐진다.
여수시에 따르면 국내 3대 아리랑 발상지인 전남도․강원도․경남도 등 광역지자체와, 진도군․정선군․밀양시 등 기초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4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이 오는 9일 오후 5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진도군립민속예술단, 강원소리진흥회, 밀양아리랑 권위자 등이 출연하며 민족아리랑, 한국의 아리랑, 대통합 아리랑 등 1~3부로 나눠 90여 분간 진행된다.
이유라 명창(정선아리랑)을 비롯해 한진자, 박소연 등 밀양아리랑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등이 출현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민 대통합을 이끌어내고, 한류 문화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아리랑을 세계화로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면서 “아리랑을 통한 지역과 세대 간 대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 국민대통합 아리랑’은 여수 공연에 이어 오는 10일 오후 4시30분 명량대첩축제장인 진도 승전무대에서 두 번째 공연을 갖고 밀양, 강릉, 정선, 서울 등에서 차례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여수 공연관람은 무료이다. 초대권은 여수시청 현관 안내데스크와 민원실에서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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