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예방에 효과있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 끌듯
여수시 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한 신품종 ‘여주(쓴오이)’가 수확철을 맞으면서 지역 농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 및 아열대 채소 보급을 위해 지역 내 5개 농가 0.3ha 부지에 덕시설(울타리)을 설치하고 여주 신품종 등을 보급했으며, 오는 8월까지 약 10여톤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주는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며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진가를 알고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kg당 생과는 6000원, 건과는 8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농가는 주로 인터넷쇼핑몰 등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생여주와 건여주를 판매하고 있으며, 직접 농장을 방문해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시골의 초가지붕이나 담장에 열려 정겨움을 주던 과실로 알려진 여주는 오돌토돌하고 특유의 쓴맛 때문에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다양한 효험이 알려지면서 웰빙식물로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연에서 섭취할 수 있는 천연 인슐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 예방·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여주열매는 찬 성분으로 여름철 더위 해갈에 기능이 높고 씁쓰름한 맛은 입맛을 돋우고, 쓴맛 성분은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타민 C함량이 높아 요구르트나 과일과 혼합해 섭취하면 다이어트 및 성인병 예방 등 건강관리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주열매에 대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