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은 16일, 여름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에 따르면 해경은 16일~20일까지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소지한 경찰관과 의경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해수욕장에 투입된 안전관리요원들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기초체력 강화 훈련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훈련, 구조수영법 숙지, 각종 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술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여수해경은 이번에 훈련을 마친 안전관리요원 80여 명을 오는 23일부터 전남동부지역 15개 주요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지역별로 파견할 예정이며, 이용객이 많은 곳에는 안전요원을 상주 배치하고 다른 곳은 기본근무를 병행한 순찰 활동으로 물놀이 안전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치안수요를 감안해 파출소와 출장소 근무형태를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했다”며 “향후 안전요원이 배치되는 해수욕장의 현장상황에 맞는 훈련을 지속해 사고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