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과 신재생 에너지를 되돌아보다
<미디어 독자투고란>의 '바람처럼' 님의 독자투고 글입니다.
아침 신문을 보니 독일에 관한 이야기가 1면에 있다.
태양광, 태양열, 풍력발전 같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인해 그들이 원자력 발전소를 없앨 날도 머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석탄과 원자력 발전으로 공급하는 전기가 거의 대부분인데 말이다.
참 부러운 일이다.
계속되는 유가 인상 때문에 엊그제는 태양열 발전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20평 정도 난방을 하는데 필요한 설치비가 7,700,000원 이란다.
고가의 설치비에도 불구하고 그것만 설치하면 겨울철 내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인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란다.
태양열로 얻어지는 열량이 화석연료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한겨울에는 석유보일러를 병행해 사용해야 한단다.
(따뜻하게 지내려면 더 많은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면 되는데, 설치비가 몇 백이 아니라 몇 천 단위로 뛰어버린다.)
실제로 설치해서 사용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태양열 보일러를 설치하기 전에 비해 30%정도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정도로는 나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아직 가격대비 효율이 떨어진다>이다.
하지만, 그 설치사례를 통해서 깨닫게 된 큰 가르침이 하나 있어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는 법 3가지!
1. 내복을 입는다.(좀 춥게 지낸다.)
2. 집을 줄인다. (경차가 기름도 적게 먹는다.)
3. 단열 한다.
우문에 현답을 얻고 돌아온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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