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진달래 축제,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 내달 4일 개최
국내 최대 진달래 축제,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 내달 4일 개최
  • 김혜미
  • 승인 2014.03.18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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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전국 3대 진달래 군락 장관


 시인 김소월의 대표작 ‘진달래꽃’이 떠오르는 4월의 봄. 국내 최대 진달래축제인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가 여수 영취산 일원에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영취산진달래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음악회, 산상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영취산 일원은 매년 4월초가 되면 진달래가 만개하면서, 축구장 140개를 합쳐놓은 것 같은 드넓은 진달래 군락지를 조성한다. 산 전체가 연분홍 빛깔로 물들며, 햇살이 따스한 남도의 봄 경치를 이루면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영취산 봉우재에서 도보로 20분쯤 올라가면 기도도량으로 알려진 도솔암이 자리잡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찾아든다. 

이윽고 산 정상에 올라서면 연분홍 진달래가 지천에 뒤덮인 영취산 일원의 전경, 여수산단과 저 멀리 여수~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의 웅장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자락 아래 자리잡은 흥국사는 고즈넉한 산사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동안 승병항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과거 나라의 흥망성쇠를 책임졌던 호국사찰의 기백이 느껴진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산행코스는 1~3시간 정도 소요되는 3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중흥동 GS칼텍스 공장 후문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2.2㎞ 구간과 상암초교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1.8㎞ 구간, 흥국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1.4㎞ 구간이다.  

노약자나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의 경우 가장 편안한 코스는 상암초교 인근에서 시작해 450m봉을 거쳐 봉우재로 내려선 뒤 영취산 정상에 올라 흥국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주변 연계 관광코스로는 ‘이순신대교’를 출발해 영취산(진달래), 오동도(동백꽃), 금오도 비렁길(산벗꽃)을 거쳐 하화도(야생화)에 도착하는 봄꽃 여행길 코스도 일품이다.

 여수국가산단의 휘황찬란한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야간 시티투어와 여수밤바다의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역시 명소로 꼽힌다. 

올해 영취산진달래 축제를 맞아 여수시는 관광객 안전과 편의제공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5곳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행사장 내 차량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흥국사 및 상암 방면 노선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관광홈페이지(www.ystour.kr/kr/festival/jindallae.jsp )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영취산진달래축제 추진위원회(☎061-691-3104) 또는 여수시 문화예술과 축제지원팀(☎061-659-474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가용 이용 시 내비게이션 주소입력창에 ‘여수시 월내동 547~548’, ‘여수시 흥국사길 134-9’, ‘여수시 상암동 1691’을 입력하면 손쉽게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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