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학습장으로 인지도 높아가
여수 봉화산에 위치한 ‘숲 유치원’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여수시가 지난 2012년부터 ‘유아 숲 체험교실’이라는 명칭으로 봉화산 삼림욕장에서 운영 중인 숲 유치원은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에는 96개원 165개반 2868명의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수업을 받았으며 올해 예약도 이미 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에는 현직 숲 해설가로 활동 중인 교사진이 참여한다. 상반기 기간인 3월~6월까지 151개반 1835명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방문을 예약한 상태이고, 하반기는 9월~12월까지 운영된다.
무엇보다 숲어린이집은 자연에서 주어지는 천연재료와 소재로 수업이 이뤄져 호평을 받고 있다.
여수시 산림과 관계자는 “나무와 곤충, 조류, 버섯 등 자연현상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계절별 산림욕장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와 모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협동심과 창의력을 익히게 된다”고 전하고 “아이들이 숲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놀이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과 생명에 대한 배려를 터득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