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과 바다가 하나로
영산강과 바다가 하나로
  • 편집기자 김용석
  • 승인 2011.03.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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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호 20m 통선문 설치될 듯

전라남도는 지난 2004년부터 중앙정부를 상대로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뱃길복원 필요성에 대해 줄기차게 건의한 결과 영암호에 20m 규모의 통선문 설치공사가 곧 착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 (사진 : 전남도청 제공)

현재 공사중인 영암호 배수갑문 확장과 함께 통선문이 2012년까지 완공되면 1천톤급 여객선과 500톤급 관광유람선, 황포돛배, 요트 등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서해 바다에서 관광유람선에 몸을 싣고 영암호 통선문을 통해 영암호와 영산호를 잇는 연락수로를 따라 나주영상테마파크가 있는 죽산보를 거쳐 광주 남구 승촌동에 위치한 승촌보까지 영산강 물줄기를 타고 올라가면서 영산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머지않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통선문과 같이 완료되면 그동안 침체됐던 서남권의 농어촌 관광레저도시와 F1국제자동차경주장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영산호, 영암호, 금호호 및 남악 신도청 소재지와 영산강 고대 역사 문화권이 어우러져 새로운 지역 발전의 경제축이 형성돼 일대 혁신을 가져오는 다방면의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환태평양 시대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국민소득 3만달러와 관광객 1천만명 방문에 대비해 영산강과 다도해의 해상국립공원이 있는 섬들을 관광유람선과 여객선 그리고 요트와 황포돛배가 멋지게 운항할 수 있는 영암호 통선문 설치는 호남인의 자긍심과 옛 선조들의 향기를 맡으면서 지역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영암호 통선문 설치는 농촌과 도시, 자연과 인간, 강과 바다 그리고 옛 선조들과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 전라도인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영산호 통선문도 확장해주도록 지역민의 여론을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건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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