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대비 새 볼거리 제공 … 골목길 1004m 조성
고소골목이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탈바꿈한다.
여수시는 박람회 개최 때 800만 관람객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시내 전역을 장외 박람회장화로 꾸민다는 전략으로 고소골목 1004m를 ‘천사 골목’으로 명명하고, 이 구간을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1단계 사업으로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GS칼텍스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고소골목 가꾸기’ 행사를 열어 50m에 달하는 주택벽면에 벽화 8점과 타일벽화 220점을 조성했다.
총 사업비 1억 5000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2단계 사업은 벽화규모가 1004m로 7개 구간으로 나눠 여수박람회 주제인 해양을 연계한 스토리를 비롯해 우리 지역 역사, 문화, 풍경 등을 소재로 담을 계획이다.
이경우 중앙동장은 “천사 벽화 골목길은 여수박람회를 대비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람객 분산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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