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즐거운 설날 안전은 이렇게"
[기고] "즐거운 설날 안전은 이렇게"
  • 박상진
  • 승인 2014.01.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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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소방담당 박상진

[기고= 여수소방서 박상진]

우리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박상진
설날은 한해가 시작되는 첫날음력 1월 1일이다. 설이라는 말은 ‘사린다', ‘사간다'에서 온 말로 조심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설이란 그저 기쁜 날 이라기보다 한 해가 시작된다는 뜻에서 모든 일에 조심스럽게 첫 발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명절로 여겨왔다.

최근 3년동안 설 연휴 기간 중 전국적으로 발생한 화재 등 재난사고의 경우는 1일 평균 113건, 인명피해는 6명이였고, 산악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구조처리건수는 1일 평균 214건, 응급환자 등 구급처리건수는 1일 평균 2,313건으로 분석되었다.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주요 재난취약요인을 살펴보면, 가정 내 전열기구 및 가스보일러 등에 대한 귀성 전 사전 안전점검 소홀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특히 연휴기간 동안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찜질방, 복합영상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화재 등 재난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 되었다.

따라서, 설날 전후 주민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가정 안전관리 요령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집을 나서기 전에는 가스레인지의 잠금장치와 가스중간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해야 하며, 아울러 불필요한 전기기구의 플러그나, 전기코드는 뽑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가스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하고 만약 가스냄새가 나면 어떠한 전기기기도 조작하지 말고, 신속히 창문을 열어 체류된 가스를 밖으로 신속히 배출시켜야 한다. 그 후 가스업체 등에 연락하여 안전조치를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 했을때도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패닉현상(혼돈현상)등으로 인해 평상시 판단력의 5%-20%만 사용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당사자들은 이성을 잃고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 해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한꺼번에 잃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큰 소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불이야”라고,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하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주위에 비치된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과 같은 소방시설을 이용해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소화 활동을 해야 한다. 화재가 확대되어 진압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면 지체없이 물수건 등으로 호흡기를 막고 낮은 자세로 질서있게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화재 시에는 절대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침착 또 침착해야함은 필수인 것이다.올바른 응급처치법과 화재 시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서 즐겁고 뜻깊은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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