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빛노리야', 운영시간 연장
여수 '빛노리야', 운영시간 연장
  • 김현석
  • 승인 2014.01.0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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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방문객 10만명 넘어, 큰 인기

여수 ‘빛노리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여수 빛노리야 축제.   사진제공)여수시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가 볼 만한 전국 겨울축제’로 선정된 2013 여수 빛노리야가 개장 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 수를 기록하면서 겨울철 여수관광의 화젯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지난 20일 점등(개장)식을 한 ‘빛노리야’ 겨울축제가 지난 30일까지 11일 기간 10만87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25일 성탄전야와 성탄절에는 무려 3만7천여 명이 빛의 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일루미네이션 조명이 비추는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빛의 향연 아래 모인 커플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으며 낭만과 추억을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빛노리야의 최고 인기는 소망의 빛 터널 주변이었다. 차가운 날씨임에도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은 이곳을 거닐며 색다른 풍경에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빛노리야가 이같이 성황을 이루면서 조명 점등 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시는 당초 저녁 5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였던 운영 시간을 지난 27일부터는 평일은 자정까지, 토·일 및 공휴일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특히 31일에는 향일암 일출제 등으로 전국단위 해돋이 관광객들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월1일 새벽 6시까지 점등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내달 10일부터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30분에 축제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토요상설공연 및 시립예술단 공연으로 선보이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한 내달 1일부터 운영되는 여수 시티투어 코스에 빛노리야 축제를 추가해 차별화 된 겨울관광 패키지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시는 여수 빛노리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최대한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인 흥국체육관 주차장을 오후 5시부터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행사장의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여수시청 주차장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주를 이루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킬 수 있는 관광상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동절기 차별화 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여수밤바다’의 명성을 더욱 증폭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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