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시장, "정부차원의 현실적인 적조피해 대책 마련해 달라"
김충석 여수시장은 14일 오후, 여수 적조현장을 방문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범정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유 장관 일행은 김충석 시장과 함께 관공선202호에 탑승해 여수시 적조피해현황과 방제계획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치어방류, 성어조기출하 등 향후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정부차원의 현실적인 적조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이에 유 장관은 원활한 유통체계 구축 및 조기출하, 수급관리 측면 등 정부차원의 다각적인 검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일선 지자체의 발 빠른 대처를 당부했다.
특히 유 장관은 “여수가 경남에 비해 피해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여수시와 전남도 적조방제 노력의 결과”라며 관계 당국의 노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여수시는 시비 1억 원을 들여 적조방제활동에 필요한 산소공급기 12대를 어업인들에게 지급했으며, 전해수처리기 40대를 어장정화선 4척에 설치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 적조로 활력이 저하된 양식어류의 휴식공간 제공과 수온저하를 위해 가두리 그늘막(차광막)설치를 지원키도 했다.
이와 함께 관공선 3척을 투입, 민관 합동 적조예찰 및 방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적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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