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휴가철에 인기 상승
여수, 휴가철에 인기 상승
  • 김현석
  • 승인 2013.07.31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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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말 10만명 이상 방문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에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연일 몰려들고 있다.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사진제공) 여수시
매 주말 10만명 이상이 관광객이 여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특히 식당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시는 이들 관광객 대부분이 여수관광을 비롯한 섬 여행, 먹거리, 숙박을 하는 체류형 관광객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여수지역 관광호텔과 콘도 등 관광숙박시설의 예약률은 주중 91%, 주말 97%를 기록하고 있다. 예년 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21일간의 평균 수치를 웃도는 현상이다.

이는 여수세계박람회로 대폭 확충된 관광호텔 15개소, 콘도 2개소 등 1385실의 엄청난 객실수를 갖춰 여수를 찾는 수십만 관광객의 숙박을 대부분 소화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대부분의 고급 숙박시설이 깨끗하고 안락한데다 위치도 아름다운 바다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망이 좋은 고급호텔과 콘도의 경우 주말에는 방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도 예약이 밀리면서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시는 이처럼 관광객이 급증하는 요인에 대해 2012여수세계박람회로 인한 인지도 상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뛰어난 해양자원과 더불어 섬 관광, 골프·레저 시설, 쾌적한 숙박시설 등은 세계적 관광지인 제주도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여수 방죽포 해수욕장
여기에 KTX전라선과 광역 도로망 확충에 따른 사통팔달 접근성까지 갖추면서 전국 어느 곳에서든 언제나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남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여름 휴가지 호남 1위’ 등극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낳으면서 국제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에 탄력을 받고 있다.

더불어 여수시의 물심양면 지원책도 관광활성화에 가속도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내국인(20명 이상)과 외국인(5명 이상), 수학여행단(50명 이상) 등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에 대해 관광지 2곳 이상을 관광하고 여수시내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이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수관광 ‘할인쿠폰북’을 발행, 호텔·민박·펜션·음식점·특산품점 등 169개 가맹점에서 3~50%를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사업체간 ‘윈-윈’ 협약을 통해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20~60% 할인혜택 제공과 섬 여객선 반값운임 제도를 펴고 있다.

한국 관광100선에 선정된 거문도·백도와 금오도 비렁길, 신비의 섬 사도, 꽃섬, 하화도 등은 국내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면서 매 주말마다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여객선터미널 일대는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최고의 여행 만족감과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편익시설 개선과 관광객 불편사항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라면 관광객 1000만 명 유치 목표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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