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일 의원, 도정 질의
이광일 도의원(여수, 민주당)은 제279회 정례회에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상정하고 원안채택을 호소했다.이 의원은 “ 2005년 6월 14일 당시 교육인적자원부 승인 하에 양 대학이 체결한 ‘통합양해각서’에는 여수캠퍼스에 한방병원을 포함한 한의대 설립 등 12개항의 이행 사항이 들어 있다”고 밝히고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행된 조항은 단 1개에 불과하며 실천될 기미마저 보이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또한 매년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교직원의 상대적인 인사 불이익, 청소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학교 운영이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전남대학교가 오는 7월 17일 교육부에 승인을 받으려는 학칙 변경은 여수캠퍼스 부총장 무력화를 위한 처사로 학칙변경을 즉각 중단하고, 지난 2012년 8월부터 공석중인 부총장을 조기에 임명하여 학교 운영의 공백을 최소화 할 것과 여수 국동캠퍼스에 한의대 한방병원 등을 설립하여 국동캠퍼스를 정상화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통합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시 범시민 통합 무효화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밝혔다. 이 의원이 제기한 이번 안건은 여수지역에는 현안 중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지역민들은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어떤 방향으로 자리를 잡게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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