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찾는 관광객들 여가 공간위해 5억2천300만원 투입
여수지역 해수욕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전남동부지역 해수욕장이 개장을 선언했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22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방죽포, 장등, 거문도, 안도, 만성리, 무술목, 사도, 낭도, 서도, 손죽, 대풍, 정강, 모사금, 신덕 등 관내 총 14개 곳의 해수욕장과 피서지가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수욕장은 지난달 16일 조기 개장했다.
지난달 해변운영 관계자 회의를 거쳐 해수욕장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한 여수시는 순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여수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 5억2300만 원을 들여 편의시설 정비·보수를 완료했다.특히 해양경찰과 협조해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해변 운영 기간 중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 구조체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수해경은 오늘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안전요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정원박람회를 계기로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 찾아오는 해변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깨끗한 해변문화 조성과 공공질서 확립으로 세계4대 미항 여수의 대외 이미지가 상승될 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여수 지역 해변이용객은 33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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