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까지 ‘Oh Yeosu 3색(맛, 멋, 얼) 특별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여수시가 최근 여수행 특별관광열차를 이용한 관광객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7번의 여수행 관광열차 운행에 총 2512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지역특산품 구매 현황과 그 동선도 눈여겨보고 있다.

15~16일에는 관광객 290명이 서울(용산역)발 관광열차를 타고 향일암→오동도→해양레일바이크 등을 방문하고, 그 다음 수산시장에 들러 특산품을 구매하고 귀경길에 올랐다.

여수시는 지난 3월부터 오동도 동백꽃 성지순례열차, 손양원 목사 성지순례열차, 오동도·향일암 기차여행, 금오도 비렁길 기차여행, 자전거 대행진 참가열차 등 각 테마별 관광열차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도시 여수시는 세계박람회로 쌓은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하는데 시정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 전역에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또 이를 뒷받침할 행정 서비스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여수행 관광열차 운행 현황을 발표한 시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총 4000여명을 목표로 이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