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관 전국단위 행사가 여수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13~14일 양 일에 걸쳐 ‘제13회 전국문화산업정책워크숍’이 경호동 경도리조트에서 개최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지자체 공무원, 문화컨텐츠 종사자 등 125여명이 참석한다.

문화산업 정책분야에서 전국 최대 규모 행사인 이번 워크숍은 문화콘텐츠의 발전 방향과 지역 문화자원의 경쟁력 확보를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기조강연·주제발표, 워크숍에 이어 여수시립국악단 공연, 순천만정원박람회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같은 기간 전국 행사인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및 도시 보건지소 사업 설명회’도 신월동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151개 지자체와 도시보건지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157개 지자체 관계자를 초청해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19~20일에는 ‘전국 옥외광고업무 담당자 워크숍’이 신월동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와 옥외광고문화를 선도하는 업계 관계자 마인드 향상 등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무교육 형식으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안행부 및 지자체 공무원, 광고센터 종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하며, 옥외광고물 관련 업무교육 및 특강, 순천정원박람회 관람 등 순서로 진행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잇따른 전국단위 행사 유치에 따라 지역의 수준 높은 숙박 인프라를 외지인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여수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해양관광레저스포츠 수도의 위상에 걸 맞는 컨벤션 산업의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전국단위 행사 유치에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