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교육장과 교육현안 논의
김순창 학원총연합회 전남지회장과 문창주 수석부회장, 김현석 도 부회장, 강재경 도 이사, 구동현여수회장 일행은 6월11일 오전 11시 20분 여수교육지원청을 방문, 김종구 교육장과 지역 교육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김 지회장은 학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도내 등록학원 수가 가장 많은 여수지역의 교육 특성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수강료조정(수강료 현실화)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김종구 교육장은 “수강료조정(인상)은 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전제하고 “아마 올해도 조정위원회에서 지난해와 같이 수강료 현실화 안건이 소폭이나마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나 여수가 도내 타 지역과 동일한 수준으로 학원수강료가 일괄 인상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교육장은 학원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같이하며 무엇보다 학원에서 인성교육도 각별히 신경 써 교육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영어교사 출신인 김 교육장은 여수교육지원청에 부임하자마자 수학기초실력 향상에 역점을 두는 정책을 펴 지역 교육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적이 있었다. 김 교육장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또다시 수학 과목이 학생들에게는 대학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임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구동현 여수회장은 “사교육비 문제는 정상적으로 등록해 운영하고 있는 학원이 아니라 불법과외에 있다. 그리고 인재육성은 학원이 활성화 되어야 더 잘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정인 전남학원총연합회 사무국장은 대한민국 교육의 비현실적인 시스템과 정책방향 등을 거론했다. 특히 교습시간 조례제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설명을 더했다.
한편, 김순창 지회장은 올 2월 장흥에서 개최한 전남학원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22개 시·군을 대표해 모인 대의원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지회장 연임을 추대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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