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기가막혀”
“토끼가 기가막혀”
  • 김현석
  • 승인 2013.04.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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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파도소리, 가족마당극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극단 ‘파도소리’가 가족마당극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5월2일~6월2일(월요일 제외), 매일 오전 10시20분, 11시30분에, 토,일, 금(17일)은 오후2시와 4시에 시작한다. 장소는 파소소리 소극장이며 만3세 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다. (공연 문의: 685-7636)

작품 줄거리

바닷속 용궁은 용왕님의 생일잔치인데도 불구하고 초상집 분위기다. 그 이유는 육지에서 버린 쓰레기와 오염물질들 때문에 용궁은 황폐해졌고 용왕 역시 오염된 물과 편식, 운동부족으로 간에 이상이 생겨 다 죽어 간다. 용왕을 살리기 위해 잉어의원은 육지에 신선한 채소만 먹고 자란 토끼의 간이 최고로 좋으니 토끼의 간을 이식 수술하면 나을 거라고 얘기한다.

그리하여 말뚝이 사회로 자라선발 대회가 열리게 되고 관객 중에 자라선발대회 우승자가 나타나지만, 옛날 설화에 보면 자라가 토끼에 간을 구해 온다는 얘기에 따라 원작대로 자라가 가는 걸로 결정된다. 자라는 오동도 섬에 이르러 토끼를 찾아 헤매게 되며 결국 토끼를 만나게 되고 용궁에 가면 귀가 큰 사람이 최고 스타라는 말에 넘어가 결국 남해 용궁으로 떠난다. 용궁에 도착한 토끼는 자신의 간이 필요하다는 말에 자기는 토끼가 아니라 개라며 개 흉내를 낸다. 그리고 토끼를 잘 알고 있으니 다시 육지로 가자며 위기를 모면한다. 육지에 도착한 토끼는 결국 도망가게 되고 자라는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착한 일만하며 살겠다고 다짐을 한 토끼는 숲 속에서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고 숲 속과 바다를 오염시키는 호랑이를 혼내 주겠다며 관객들과 약속하고 호랑이를 불러내어 토끼와 권투 시합을 하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토끼가 승리하게 되고 호랑이는 다시는 약한 동물을 괴롭히지 않고 숲속과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함께 합창한다.

그 후 숲속과 바다는 청정지역으로 변하고 용왕 역시 건강을 회복하게 되나 토끼의간을 구하지 못한 자라는 결국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민물에서 살게 되었다는 얘기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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