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면 추도 인근 해상에서
여수해경은 15일 16시, 여수시 화정면 남도리 추도 인근 해상에서 타기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이던 여객선 ‘백조호’를 구조했다.
24톤 여객선인 백조호에는 당시 선원 2명과 승객 18명이 승선해 있었고 이들은 구조 요청을 보낸 상태였다. 여수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을 급파하고 예인을 시작했다. 백조호는 해경에 의해 3시간 후 여수 여객선 터미널에 무사히 입항할 수 있었으며, 승객 18명은 민간자율구조선인 모래섬호(낚시어선, 2.99톤, 사도선적)에 편승돼 인근 사도, 낭도, 둔병도에 무서히 하선하게 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 배는 여수와 백야도를 잇는 여객선으로서 15일 오후 2시 여수 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하여 이동 중 같은날 오후 4시 17분경 여수시 화정면 추도 인근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타기 고장으로 항해할 수 없게 되자 여수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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