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30일 도시민 체험농장에서 3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김장채소(무, 배추) 수확 작업과 함께 체험농장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
도시민 체험농장은 도시민에게 농작물 재배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심 함양을 위해 주삼동에 8,136㎡를 운영하였으며, 참가자 1인당 21㎡ 가량의 토지를 분양해 파종, 솎음, 관수, 제초, 병해충 방제 등 농작물을 직접 재배 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경운, 이랑조성 등 포장을 정비하고, 종자 등 자재를 지원함은 물론 농작물 재배 경험이 없는 도시민에게 재배기술을 가르쳐주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지난 9월 파종한 후 두 달 반 동안 정성껏 키운 무와 배추를 수확했고, 체험농장 운영 시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을 나누는 평가회를 가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체험농장은 도시민에게 원예활동을 통한 정서순화와 농작물 재배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체험학습 공간”이라며, “내년에도 많은 도시민들이 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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