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유치 노력
여수시,‘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유치 노력
  • 김혜미
  • 승인 2012.11.01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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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조시), 일본, 헝가리, 한국 경주시 등과 유치 경쟁

  

여수시가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을 여수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2013년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유치를 위해 제7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이 열리는 터키 가지안텝으로 오는 8일 출국한다. 

현재 ‘2013년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유치를 위해 여수시를 비롯해 중국(일조시), 일본, 헝가리, 한국 경주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리 준비한 여수의 영상 홍보자료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해상무역의 중심에 있었던 여수를 부각시켜 반드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는 최근 드러난 8급 공무원 횡령사건 수습 등으로 김 시장의 불참을 고려했으나, 다음주 초 재발방지와 환수대책, 관계공무원 문책 등 후속대책이 마련되고, 국제적 약속을 어길 경우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의 위상을 떨어뜨리게 된다는 판단 아래 10일간의 일정을 5일로 대폭 축소했으며, 동행 인원도 4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번 방문에서 김 시장이 직접 해상실크로드에 관한 자료를 발표하기로 약속돼 있고, 터키대통령, 가지안텝 주지사, 이스탄불 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도 오래전부터 약속돼 있어 외교 관례상 크나큰 결례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출국할 수 밖에 없는 부득이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 행사 유치는 박람회로 인해 갖춰진 고급 숙박시설과 컨벤션 시설을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로서 향후 국제해양관광레저스포츠 교육문화 수도건설과 세계 4대 미항 여수 등을 홍보함으로써 여수시의 국제적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상황이 이번 방문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김 시장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갈 수 밖에 없는 김 시장의 입장은 오죽하겠느냐?”며, “예정된 일정을 어길 경우 그간 어렵게 쌓아온 여수의 국제적 위상이 한 순간 물거품이 될 것을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크로드포럼은 실크로드가 통과했던 지역국가나 도시간 경제문화교류 확대를 논의하는 포럼으로 주최는 개최시이며, 유엔과 세계시민기구는 행사 전반에 관련된 일종의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를 이루는 핵심 지역인 경제적 협력 및 관광개발에 중점을 둔 지역 UN주도 프로그램인 ‘실크로드 이니셔티브’에 의해 공식적으로 시작됐으며, 제1회 ‘UN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은 2006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 5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22개국 46개 도시가 참가한 ‘제4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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