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미혼모(부)가 경제적 자립과 함께 유익한 정보제공과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011 미혼모(부) 지원 거점기관’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성의식 개방화로 미혼모․부의 발생 가능성이 증대하여 이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고 말했다.

 거점기관에서는 미혼모(부)가 아이를 양육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임신초기부터 상담을 돕고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자녀출산 양육 및 응급상황 시 아이병원비, 생필품 지원, 정서지원, 자립기반 사회적응 훈련, 문화체험 프로그램, 미혼모․부자 조모임 운영 등의 인성교육과 양육지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미혼모․부자로써 신청을 원하는 미혼모부자이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여수시 미혼모부자 거점기관(☎ 061-690-7158～9)으로 신청하면 된다.

 여수시는 2009년 6월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미혼모(부)자 지원 거점기관을 운영, 현재까지 총 62세대에 아이병원비 및 출산병원비, 생필품등 1,1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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