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말까지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서
여수시 연안이 최근 발생한 태풍으로 발생한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덴빈, 16호 태풍 산바 등의 영향으로 폐스티로폼과 초목류,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총 2천2백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해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선박의 조업활동과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다.
시는 해안가를 끼고 있는 읍․면․동이나 유무인 도서지역에는 아직도 상당량의 해양쓰레기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매일 인력 60여명과 정화선, 청소선 등을 동원해 수거함으로써 세계 4대 미항 여수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선박들의 안전운항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복구비로 국비 7억6천5백만 원을 확보, 해양쓰레기의 수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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