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저소득층 노인 공동생활 장으로”
“폐교, 저소득층 노인 공동생활 장으로”
  • 김양훈
  • 승인 2012.09.1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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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등 특산물 활용한 사업장 변신․재해 재발 방지 특단책 등 강조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농어촌 폐교를 활용해 저소득층 노인들이 공동생활토록 하고 이곳이나 경로당에서 지역 특산물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섬․오지의 폐교를 활용해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것도 좋지만 마을 주민이 우선”이라며 “폐교를 활용하거나 마을 회관을 확충해 저소득층 노인 공동생활 터전을 마련해 주민들 스스로 운영토록 하고 여기에 보건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요양원 전 단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일자리사업은 풀베기 등 일회적이고 단순한 사업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각 마을별 경로당이나 저소득층 공동 생활터전을 대상으로 짚신이나 나무펜, 솔잎 발효, 가훈 써주기 등 지역 특산품 및 노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지원해 사업화하면 일자리도 창출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이번 태풍 피해를 교훈삼아 앞으로는 똑같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별팀(TF)을 구성, 단순한 피해시설 복구에 그치지 말고 피해현장 곳곳을 종합 진단해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도시 실업자는 늘어나는데 농어촌 일손이 크게 부족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투입되면서 이들이 월 20여일 일하면서 평균 150만원을 받고 숙식까지 제공받아 산술적으로는 200만원 이상의 월급쟁이 생활을 하는 셈”이라면서 “농어촌도 품목별로 규모화를 통한 주식회사를 설립, 주5일 근무에 200만원 가량의 월급을 준다는 점을 강조하면 도시 실업자들을 유인할 수 있어 부족한 일손도 해결하고 도시 실업난도 해소할 수 있다”며 농어촌 주식회사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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