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금) 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가국 알제리가 박람회 기간 중에 알제리관에 전시했던 우표관련 책자 18권을 여수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

기증도서는 지난 1962년부터 제작된 알제리의 역사와 문화기 담긴 우표사진과 설명 자료로 영어, 아랍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로 표기돼 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BENSALEM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알제리 정부대표는 “알제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우표도감을 박람회에 전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여수시민들이 알제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보다 친근한 나라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운상 여수시 교육문화사업단장은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해 93일 동안 전 세계인들에게 알제리의 전통과 아름다운 해양문화를 알리는 데 힘써주신 것에 대한 김충석 여수시장의 감사 말씀을 전하고, “남은 박람회 기간 동안 여수와 한국의 정을 듬뿍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립도서관은 기증받은 우표도감을 장서로 등록하고 도서관내 특별 전시코너를 마련해 박람회 이후 일반 시민들이 언제라도 열람할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다.

김양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