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있어 행복하다
[여수엑스포 현장뉴스] 8월3일(금) 여수엑스포장 EDG(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아래는 별천지였다.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우뚝 서 있는 대한민국 가수 '싸이'와 그의 추종자(청중)들은 하나가 되어 일사불란했다. 최고의 가수 싸이의 강림(?)을 3시간 전부터 기다려 온 열혈 팬들은 싸이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는 듯 기꺼이 광신도가 되어주었다. 이들은 외치고 뛰고 폭발했다. 팬들이 내지른 함성은 천장을 뚫듯이 솟구쳐 올랐고 또 불꽃처럼 작렬했다.
가수 싸이는 이 모든 것을 지휘했고 또 에너지화했다. 싸이는 청중들을 향해 음악이 주는 감동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그는 현란한 몸놀림으로 공연을 드리블했고 환상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의 심금을 쥐고 흔들었다. 무대 바로 밑에서는 아기를 업은 수십 명의 '새댁'들이 가수 싸이를 외치며 위로 뛰었다.싸이는 여수엑스포 EDG 공연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해 간다며 감격을 표했다. 팬들 또한 "싸이가 있어 행복했다. 당신은 우리의 영웅이요 챔피언이다"고 외쳤다. 여수엑스포의 밤은 항상 이렇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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