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토해양부장관배 동북아국제요트대회가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됐다.

6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늘(8월 1일) 오후 2시 박람회 주제관 앞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해 김충석 여수시장, 강동석 박람회 조직위원장, 박순호 대한요트협회장, 정채호 전남요트협회장 등 국내외 초청인사와 요트임원, 참가선수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국토해양부와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요트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 5개국에서 남여 초․중․고, 대학, 일반 등 11개 종목 26개 부에 요트 140척과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천혜의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세계박람회를 열고 있고,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획기적으로 향상된 교통 여건과, 호텔, 컨벤션 등 관광 인프라를 발판으로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박람회 주제를 실현할 국제해양관광센터를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마리나시설, 요트하버와 수상비행장, 해양 관광터미널 등 해양 레저스포츠 시설 확충에도 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가 천혜의 해양레저 환경을 바탕으로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수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여수의 명성을 한 단계 더 높여 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