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 기자회견
박준영 전남도지사 기자회견
  • 김혜미
  • 승인 2012.07.30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엑스포)전남도지사,"여수엑스포는 국제적 성장동력 만드는 계기"


엑스포 초기부터 지금까지 절반의 일정을 여수에서 보낸 박준영 전남 도지사가 29일(일) 2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엑스포 사후대비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가 생긴 이래 처음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
…여수세계엑스포, 학생들에게 교육적 효과 커

박준영 전남 도지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전라남도가 생긴 이래 처음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이며, 우리 시대에 다시 치를 수 없는 박람회입니다. 제가 느끼는 것은 엑스포를 해보니 엄청나게 달라지는구나. SOC가 발달하고, 남을 배려하고, 서로 주장이 다르더라도 마지막 결정에 승복할 줄 아는 시민, 도민 의식이 많이 바뀌었고, 국제적으로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데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의미를 부여했다.  

박지사는 “배도 타고 양식도 했던 바다가 그 외에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다는 내용의 학생들의 엑스포 경험담을 읽은 적이 있다”며 엑스포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 여수엑스포 사후 활용
…초기에는 정부 주도로, 차츰 민간 참여 

엑스포 사후 활용과 관련해서는 “현재 몇 개 기업이 엑스포 사후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국가 역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전남도 그리고 여수시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박람회 이후 당분간 국가가 정리하면서 더 시간을 갖고, 민간투자자를 찾으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후 활용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가야하며, 해양 레져 장비 전시, 해양과 관련된 국제회의 등 해양 관광산업에 관심 있는 민간에 부지를 적절히 활용해 초기에는 정부 주도로 가고, 차츰 민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있다는 말이다.
 

◇ 해양 산업…박람회, 남해안 시대 여는 기초 마련

여수박람회는 부산에서부터 목포까지 남해안 시대를 여는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지사는 해양산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크루즈, 요트 산업, 친환경 바다양식, 인도네시아에 일억평 정도 바다를 무상으로 사용권을 확보한 상태인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사업,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거대한 바다목장” 등을 소개했다.

또 “해양 관광산업처럼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산업이 없다”며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여수시가 주도해 요트 민간회사를 모집해 열척부터 시작해서 회원제로 임대하거나 일반인에게 빌려줄 것, 공유수면 사용권만 얻으면 가능한 일로, 투자자를 모아 소호 앞바다에 교각을 놓아 양옆에 수상주택, 수상호텔, 수상펜션 등을 짓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 남은 2주간 지혜 모아야... 

박 지사는 “여수엑스포는 갈등보다는 협력, 싸움보다는 평화의 마음으로 가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여수시민들, 전라남도, 정부가 힘을 합치면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여수엑스포가 증명했다”며, 남은 2주 동안 많은 지혜를 함께 해달라며 언론인들의 협조를 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여수시 여서동6길 17-9 1층
  • 대표전화 : (061)653-2037
  • 팩스 : (061)653-20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미
  • 법인명 : 인터넷뉴스 YSEN
  • 제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전남 아 00308
  • 등록일 : 2018-06-12
  • 발행일 : 2018-06-29
  • 발행인 : 김혜미
  • 편집인 : 김혜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journal@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