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입장객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당초 예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람회의 취지와 정신은 보다 많은 내외국인들에게 전시관을 보여드리고, 주최국의 기술과 국력을 표방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해양․기후변화․녹색성장을 주제로 하는 최고의 교육적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학생과 국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런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민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한편, 장애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는 하계휴가와 방학이 시작되므로 이를 계기로 국민들이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으로 보다 적은 부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금일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하여 남은 박람회 기간 동안 일반 국민과 학생, 외국인 등의 엑스포 방문 확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국민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면서 각자의 관람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야간입장권, 전기간권 및 학생단체 관람권을 할인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정부차원에서는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참여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습니다.
먼저, 중앙부처․지자체 산하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직원들
의 하계휴가를 조기에 실시하고, 상반기 연가보상비를 조기지급하며,‘엑스포 방문주간’(6.25~7.7, 2주간)을 지정해 가족단위 방문을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대기업․금융기관, 해양수산단체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 유치확대를 위해 해외공관을 통해 국가별 참여확대를 다시 한번 요청하는 한편, 국내거주 외국인,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방문상품 개발 및 편의제공을 확대하며, 외국인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셋째, 여수엑스포를 국제적인 축제의 장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전략적 홍보를 방송사․언론사․온라인 포털사 등과 협의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많은 청소년과 외국인들의 참여확대를 위해 국제관․주제관, 국가의 날 행사 및 K-pop 공연 등에 대한 뛰어난 콘텐츠와 주요 행사계획에 대해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개막 후 50일째인 6.30일 현지에서 여수엑스포 후원의 밤을 개최해 기업․금융계․언론인 시민단체 등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넷째, 보다 편리한 관람을 위해 지난 번 폐지했던 사전예약제를 6월 23일부터 일부 재시행하고, 크루즈공원에 조성된 2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활용한 K-POP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가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여수박람회는 단순한 기술과 제품에 대한 전시회가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이며, 학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교육의 장이자,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국가적 행사입니다.
박람회 성공여부는 향후 국제적 행사유치와 시설의 사후활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엑스포가 종료되는 8.12일 까지는 아직 50여일 정도 남아 있습니다. 치열한 국제경쟁을 거쳐 어렵게 유치해 5년간 국가적 총력을 기울여 준비해 온 박람회 시설과 교육적 콘텐츠를 박람회 남은 기간 50여일 동안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와 조직위원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